임파선염(lymphadenopathy)은 임파선이 커지거나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임파선염은 우리몸에서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림프조직으로 감염이나, 악성종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임파선은 작은 관으로 연결된 혈관과 비슷한 구조이며 혈액 뿐만 아니라 체액도 함께 이동하는 통로입니다.
안녕하세요. 설꿍이입니다:) 오늘은 임파선염에 대한 기본정보와 원인, 증상, 진단, 치료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파선염(lymphadenopathy)
0. 기본정보
- 진료과: 이비인후과, 감염내과,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
- 관련신체기관: 임파선(서혜부, 액와부, 두경부)
1. 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단순한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 포진 등의 바이러스가 임파선을 감염시키게 되며, 대개 감기, 편도선염을 많이 앓는 소아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구강을 포함한 상부호흡기계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면역기능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임파선이 반응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감염성 질환인 결핵균에 의해서나, 악성종양이 임파선으로 이동하면서 염증을 초래하여 임파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증상
임파선염은 임파선 통로를 통해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항체와 백혈구를 만들어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이 과정에서 임파절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보통 두경부 쪽에 림프절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목 부분에서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엔 압통, 피부발적과 함께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경우엔, 초반에 특별한 증상은 없다가 시간이 지난 후 임파선이 비대해지면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진단
통증이나 부종, 발열 등과 같은 증상들을 물어 볼 수 있고, 임파선에서 멍울이 만져지는지 촉진할 수 있습니다. 멍울이 만져진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질환과의 증상과 혼돈될 수 있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혈액검사를 추가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정상적인 면역활동으로 인해 임파절이 부어있는 것은 특별히 치료할 것이 없지만, 다른 질병과 관련된 현상이라면 원인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라면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고, 결핵균에 의한 감염이라면 항결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상 암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임파선을 통해 어디서 흘러 들어왔는지를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임파선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은 기저질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엔 안정적인 휴식이나 항생제 치료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습관, 운동으로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필요하겠죠?!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