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larynx cancer)은 두경부 중앙부에 위치해 있는 후두에 생긴 악성종양 입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연골이 후두를 구성해있으며 후두융기로 불리는 ‘Adam’s apple’이 가장 튀어나온 부분입니다.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후두암 초기증상으로는 목이 쉬는것과 같은 음성변화입니다.
후두(larynx)는 4cm 정도 길이의 연골로 된 공간으로, 성문상부, 성문, 성문하부 3종류로 구성됩니다. 후두의 일차적인 기능은 음식과 음료가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지만, 부가적으로 많은 발성을 담당합니다.
후두암(laryngeal cancer)
0.기본정보
- 진료과: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 관련신체기관: 후두
1.후두암 원인
후두암은 대부분 내부를 감싸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데, 이부위에 외부자극이 가해지면 상피세포가 변해가는 과정을 거쳐 암세포로 바뀌고, 이것이 증식하면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후두암은 여성들보다 성인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서 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잦은 음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후두암 발병위험성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담배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후두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암이 발생할 확률을 높입니다. 또한, 잦은 음주의 경우, 숙취를 일으키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여러 암을 발생시키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후두암 발병율을 2~3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할 경우 그 위험율도 더더욱 커지게 됩니다.
꼭 흡연이나 잦은 음주가 아니더라도 성대에 주로 생기는 백반증이나 각화증, 만성염증 또는 만성자극,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유전적이거나 단순포진감염 등이 어느정도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근에는 역류성식도염이 후두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후두암 초기증상 및 일반적인 증상
후두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소리의 변화입니다. 후두암 초기증상으로, 음성장애가 나타나며 조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의 기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흡연을 하는 사람이나, 성대 사용을 많이 하는 가수, 교사 등은 목소리가 자주 쉬기 때문에 증상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후두암이 진행상태가 되면 종양으로 인해 궤양이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불편하고 심할 땐 귀에 통증이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잡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숨쉬기가 힘들어진다면 종양이 커지거나 주변 신경을 건드려서 생기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암이 많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평소 만져지지 않는 혹이 만져지거나 쉰목소리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꼭 병원가셔서 후두암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3.후두암 진단
후두암을 진단하기 위해선 종양의 위치를 찾고 병기를 결정하는데 CT(전산화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용)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두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에 대한 조직검사도 반드시 해야합니다.
4.후두암 치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게 되는 초기암일 경우, 주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 시행하는 단독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이되었을 경우엔 수술 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요법 등의 병용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후두암 초기증상에 대한 치료로는 간단하게 레이저로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간단하고 입원기간이 짧기 때문에 부작용 또한 적습니다. 그러나 진행된 암에 대해서는 후두의 일부분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후 목이 많이 붓거나, 출혈, 감염,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부위가 많이 부었을 땐, 정상적인 호흡이 힘들고,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관절개술을 통해 목에 구멍을 뚫어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에 관을(NG tube) 삽입하거나, 복부를 뚫어 위장에 관을 삽입하는 경피적내시경위루술(PEG)을 시행하여 이를 통해 영양공급을 할 수 있습니다.
5.후두암 예방
흡연이나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연 1회 조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금연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 입니다. 금연을 오래 한 사람은 후두암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고, 추후 비흡연자와 동일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영양소 섭취, 정기적인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비타민 섭취를 골고루 하고 채소나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여 후두암을 예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설꿍이’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가져가실 경우, 꼭 출처를 밝혀주길 당부드리며,
사전협의 없이 무단으로 가져가실 경우 ‘민,형사상 법적조치’ 등 저작권법에 의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