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이명 내이질환 원인 및 증상 진단 치료

이석증이란? 이명, 청력 감소,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내이 질환입니다. 이는 귀 내부에 있는 작은 결정체들이 움직여서 균형을 담당하는 부위로 이동해 발생하는데, 이 결정체들이 움직임에 따라 신호가 변화하고 그 결과로, 우리의 뇌는 우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잘못 인식하게 됩니다..

이석증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

이석증

0. 기본정보

    • 진료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 관련신체부위: 귀
    • 관련질환: 전정신경

귀해부학

1. 원인

  • 반규관(세반고리관): 몸의 회전 및 가속을 감지
  • 전정: 평형을 조절

‘이석’은 전정기관벽에 붙어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것으로, 외부충격이나 어떠한 이유로 인해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떨어져 나온 이석이 귓속 깊은 내이에서 세반고리관 어느 곳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이석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고개를 돌리게 되면 떨어져 나온 이석이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게 되면서 어지럼증이나 안진(안구의 빠른 움직임)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바이러스 감염으로 내이가 손상되어 발생할 수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메니에르병과 같이 내이질환의 경우는 어지럼증과 청력소실을 유발하여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어지러움증을 많이 느끼며, 몇 초에서 1분 이내로 짧게 나타나게 됩니다. 머리를 움직이거나,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주변환경이 돌아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메스껍거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걸을 때마다 평형감이 유지되지 않아 비틀비틀 거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넘어지거나 쓰러질까봐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명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종종 한쪽 귀에서만 발생합니다. 부르짖는 소리나 바람소리, 굉음 등 다양한 소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이석증 발작으로 인해 청력감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일 수 있으며 영구적일 수도 있습니다.

  • 이석증의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 읽기나, 운전, 어떠한 작업하는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걷거나 서 있는 것도 힘듭니다. 이로 인해 부상과 같은 안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증상으로 인한 불안감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진단

의료진은 증상이나 증상의 발현 시기,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청력과 균형을 평가하게 됩니다.

  • 딕스-홀파이크 검사(Dix-Hallpike Test)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환자를 빠르게 눕게 해서 증상을 유발시킵니다. 이 때, 환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마다 어지러움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이석증(BPPV)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수평 반고리관 검사(Supine Head Roll Test)
    환자가 바닥에 똑바로 누워 있을 때, 머리를 다른 쪽으로 빠르게 돌립니다. 이때 어지럼증이 발생하거나 특정한 패턴의 눈동자 움직임이 나타나면 수평 반고리관 이석증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전정 및 후정 반고리관 검사(Pitch Plane Test)
    똑바로 누운 자세(앙와위)에서 머리를 약 45도 각도로 한쪽 방향으로 돌립니다. 그 후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어지럼증이나 비정상적인 눈의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안진검사(Nystagmography)
    여러가지 안진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안진의 형태에 따라 원인이 귀의 전정기관 때문인지 중추신경 문제인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영상 검사
    중추신경문제나 내이병변 문제인지를 보기위해 CT(컴퓨터 단층 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와 같은 영상의학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이석증은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이석이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몇 주 이내로 자연적인 호전을 보입니다. 그러나 녹아 없어지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석정복술(물리치료)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석정복술은 머리의 위치를 계속 움직여 이석이 세반고리관을 나와 원래 있던 위치(전정기관)로 옮겨가게 하는 것을 말하며, 한 두시간 정도는 침상안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도 어지럼 증상으로 메스껍거나 구토를 한다면 약물요법으로는 진토제와 항콜린성 제제를 사용할 수 있고, 탈수 위험이 있어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필요 시 전정기관을 억제하여 어지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앨 수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 치료기법

이석이 수평반고리관에 있으면 바비큐(Barbeque)회전기법을 사용하며, 후반고리관에 있으면 에플리수기법(Epley maneuver) 또는 시몬트수기법(semont maneuver)을 사용합니다.


오늘은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석증은 특별한 예방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질 것을 예상하여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주저 앉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 하는것을 권하며, 재발이 잘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이 꼭 이석증의 원인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 검사 또한 함께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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