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성 질환 뇌전증(epilepsy) 원인 병태생리 증상 진단 치료방법

뇌전증(epilepsy)이란? 뇌전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발작(seizure)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 방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또는 일시적으로 뇌기능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뇌전증은 뉴런에서 비정상적으로 반복되며, 과도하고 자가종료되는 전기적 방전이 되는 만성 질환 입니다.

 

경련성 질환 뇌전증(epilepsy) 알아보기

뇌전증(epilepsy)

 

안녕하세요. 설꿍이 입니다:) 오늘은 경련성 질환 뇌전증(epilepsy)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뇌전증(epilepsy)의 원인과 병태생리, 증상, 진단, 치료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기본정보

  •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 관련 신체기관: 뇌

 

1.원인

뇌전증(epilepsy)의 원인은 유전, 성장 과정의 결함, 특발성 원인, 후천적인 원인으로 구분됩니다.
후천적 원인은 혈관부전증, 발열, 두부손상, 뇌졸중, 고혈압, 중추신경계 감염, 저산소증, 신부전, 저나트륨혈증, 저칼슘혈증, 저혈당증, 페스트균, 살충제에 의한 대사성, 중독성, 뇌종양, 약물중단,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뇌전증(epilepsy)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흔히 아동이나 젊은 성인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연령별로 구분할 때 신생아의 발작은 분만으로 인한 손상, 질식, 저혈당증, 뇌실 내 출혈 혹은 수막염 등에 의해 일어나며, 아동의 경우엔 선천성이나 유전적인 원인들이 많지만 5세 이전에서는 열성 경련과 분만 시 외상, 대사장애, 바이러스성 뇌염 혹은 수막염 때문에 주로 발생합니다. 20~30세에는 뇌종양, 외상, 뇌혈관장애 등 구조적인 변화가, 50세 이후에는 전이된 뇌종양이나 뇌혈관장애 등이 뇌전증(epilepsy)의 흔한 원인이 됩니다.

<연령별로 나타나는 원인>

① 영아기 : 주산기 뇌 손상,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대사성 질환, 뇌막염, 뇌염
② 유아기 : 열성경련, 주산기 뇌 손상, 감염
③ 학동기 : 특발성, 주산기 뇌 손상, 외상, 감염
④ 청장년기 : 외상, 종양, 특발성, 감염, 뇌졸중
⑤ 노년기 : 뇌졸중, 뇌 외상, 종양, 퇴행성 질환

 

2.병태생리

발작은 대뇌피질의 국소부위 또는 전체 부위에 흥분과 억제의 불균형이 있을 때 발생하고, 억제신경원 세포막의 안정성을 교란시키는 과정에 의해 야기될 수 있습니다. 발작은 아주 작은 뇌세포 집단이 빠르고, 반복적이며, 동시적인 전기적 방전을 다량 방출할 때 시작됩니다. 세포막이 전기적 방전을 안정화시키지 못하고 조절되지 못하여 발작이 발생된 시점을 발작역치(seizure threshold)라 합니다. 발작역치가 낮은 사람들은 발작이 일어날 경향이 많습니다.

 

3.증상

뇌전증(epilepsy)은 크게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부분발작

부분발작(partial seizure)은 국소발작이라고도 하며 뇌파상에서 대뇌의 피질에서 이상 소견과 임상 증상에서 나타납니다.
의식소실을 수반하지 않는 단순 부분발작과 의식소실을 수반하는 복합 부분발작으로 구분됩니다.

단순 부분발작(simple partial seizure)은 일차성 피질 영역들과 연관되어 증상들이 발현하는 형태로서 운동증상, 감각증상, 자율신경계 증상 및 정신성 증상들이 일어나서 초점성 운동발작(focal motor seizure), 초점성 감각 발작(focal sensory seizure), 잭슨 발작(jacksonian seizure)이라고도 부릅니다.

복합 부분발작(complex partial seizure)은 여러 가지 행동, 정서, 인지기능 증상 등을 동반합니다. 과거에는 정신운동성 뇌전증(psychomotor epilepsy)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주로 측두엽에서 병변이 나타나기 때문에 측두엽 간질(temporal seizure)이라고도 하며, 발작 후에 기억상실을 초래합니다. 잠시 동안 의식이 소실되거나 정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발작 전에 자동증(automatism)은 발작 전에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불수의적인 행동들이 일어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흔히 옷을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거나 물건들을 서투르게 다루거나 길거리를 헤매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정신운동성 증상들이 복합 부분 발작시에 나타나고 이상한 것을 보거나 냄새가 나거나 현기증 등이 나타나며, 마치 과거에 경험했던 그런 느낌이나 기시감(데자뷰)을 가지게 됩니다.

이차적 전신발작은 부분발작이 끝나지 않고 전신발작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 전신발작

전신발작(generalized seizure)은 뇌의 전체나 양측 반구에서 대칭적으로 동시에 발작이 시작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주 잠시 동안 의식 소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강직-간대 발작(tonic-clonic seizure)은 대발작(grandmal)이라고도 하며 성인에게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이 유형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은 경고증상이 나타나는데 불쾌하고 모호한 느낌이나 금속 맛, 고무타는 냄새, 밝은 빛이 보이는 비정상적인 경험을 합니다. 강직시기에는 사지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강직되면서 의식 소실이 10~20초 동안 일어납니다. 간대성 시기에는 30~40초 동안 근육이 율동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청색증이 나타나고 침을 흘리며, 혀를 깨물 수 있고 실금을 하기도 합니다.

결신발작(absence seizure)은 소발작(petit mal seizure)이라고 하며 주로 아이들에게 일어나고 청년기에도 지속됩니다.
소발작은 갑작스런 의식 소실이 5-10초 이내에 발생하며 말하기, 먹기, 걷기 등과 같은 운동 활동의 일시적 정지가 일어나지만 대부분은 근긴장성은 유지되어 넘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전형적인 결신발작은 뇌파에서 특징적인 결과를 보이는데 특히 과호흡상태에서 이상 뇌파가 발생합니다.

근간대 발작(myoclonic seizure)은 몇 초 동안 사지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이 있으며 한 번 또는 여러 번 나타납니다.

강직발작(tonic seizure)은 몸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의식 소실이 동반되어 발작시 쓰러지면서 머리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대발작(clonic seizure)은 팔과 다리, 전신의 근육에 수축과 이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강직발작이 먼저 나타나지 않는 형태입니다.

강직-간대발작(tonic-clonic seizure)은 처음에 강직상태가 나타나며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전신이 뻣뻣해지고, 이어서 간대성 발작이 시작되며 팔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납니다.

무긴장성 발작(atonic seizure)은 여러가지 형태들이 있는데 이는 갑자기 몇 초 동안 근육 긴장이 소실되어 환자가 넘어지거나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머리를 끄덕이거나 고개를 숙이는 무긴장성 발작이 일어납니다. 두부외상 후에 올 수 있으므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헬멧을 착용하여 보호해야 합니다. 주로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 뇌전증 지속증

뇌전증 지속증(status epilepticus)은 발작이 있는 동안 발생하는 것으로, 발작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발작 후 완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다시 발작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발작은 대부분 긴장성-간대성으로 나타나지만 다른 유형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발작에 의한 근육수축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초래되며 발작이 멈추지 않으면 저산소증, 산증,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전증 지속증은 즉각적인 중재가 필요하며 기도확보와 유지가 가장 우선적입니다. 저혈당예방을 위해 50% 포도당을 투여하고 정맥으로 디아제팜을 10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습니다.

 

4.진단

뇌전증(epilepsy)의 진단은 뇌전증의 양상과 병력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뇌파검사(EEG)를 통해 뇌전증의 유형과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병소를 알 수 있지만, 뇌전증파가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뇌파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뇌의 전기적 활동을 구역별로 보여주는 자기뇌파 검사를 시행하면 뇌전증을 보다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혈액 검사와 소변검사, 전해질 검사, 간기능 검사, 공복 시 혈당검사, 척수천자, CT, MRI&MRA, PET sacn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5.치료

뇌전증(epilepay) 환자에게는 원칙적으로 항경련제가 처방되는데 약물치료의 원칙은 발작을 통제하거나 독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한 번에 한 가지 약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약물의 혈중 농도를 유지하고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하여 규칙적인 시간에 투여하고 부작용을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선택한 약물이 효과가 없다면 용량을 증가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해야 합니다. 긴장성-간대성 발작, 소발작에 흔히 사용되는 항경련제는 phenytoin, carbamazepine, phenobarbital 등이 있습니다.

Felbamate(felbatol)는 다른 약물로는 조절이 안 되는 뇌전증 환자에게 사용하는데, 부작용으로 재생불량성 빈혈과 간독성이 나타나므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뇌전증 지속증 발작환자와 같이 즉각적이고 강력한 치료가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응급상황에서는 먼저 lorazepam(Ativan)이나 diazepam(valium)을 정맥주입하고 그 이후에 phenytoin이나 phenobarbital을 투약하게 됩니다.

항경련제의 흔한 부작용에는 복시, 졸림, 운동실조증, 기면 등이 있으며, 피부홍조나 잇몸 출혈, 혈액질환, 간과 콩팥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phenytoin은 아동이나 젊은이들에게 잇몸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수술

각종 항경련제의 사용으로도 효과가 없거나 삶의 질이 떨어진 뇌전증 환자는 발작 유발점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을 멈추게 하거나 빈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결론 및 정리

뇌전증은 중추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발작이라고도 불립니다.
뇌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전증은 다양한 유형과 원인이 있을 수 있고, 각각의 증상과 치료법도 상이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뇌전증 유형은 원발성 뇌전증으로, 특정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선천성 뇌전증, 속발성 뇌전증, 증상성 뇌전증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뇌전증의 주요 증상은 발작으로 나타나며, 발작의 형태와 심각성은 환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련, 갑작스러운 감각 변화, 의식 상실,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전증은 정신적인 증상도 동반할 수 있으며, 주의력 부족,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전증의 치료는 개별적으로 맞춰져야 하며, 주로 항경련제를 사용하여 발작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둡니다. 일부 환자는 수술이나 신경방사선치료 등의 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전증을 가진 환자는 정기적인 의료관리와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선 꼭 전문가와 의논하여 치료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과간호사설꿍이 도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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